[동암]모녀순대국 / 동암 순대국 맛집 / 동암역 맛집/ 저녁메뉴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의 점저메뉴 추천 순대국입니다!
긴 연휴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안면도 포기하고 불꽃축제 포기하고
집에서 요양을 했어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목이 간질간질
머리는 어질어질한데!
그렇다고 굶을 수는 없잖아요?
주인장과 결혼하고 입맛이 많이 바뀐
내남편 ㅋㅋㅋㅋ
국밥 안좋아했는데 이제 국밥러버가 되어버린
내남편❤️
가끔 동네 국밥 맛집 있으면 좋겠다ㅠ.ㅠ
우리가 아는 국밥 맛집은
속초 88국밥은 너무 멀어!
를 외치면서
동네 도장깨기 하듯 국밥집을 조지고 다녔어요
3군데 방문 모조리 꽝!
검색해서 모녀순대국 가보자 해서 갔다가
빈손으로 터덜터덜
또 이상한 국밥집 가서 속상하게 집에 갔는데
네이버에 영업중이라고 해도
전화해보고 가세욤^^
깔끔한 내부에 8개 정도 테이블이 있어요!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봄희 부부까지 4테이블🧸
혼자 식사하는 분들이 대부분!
메뉴는 순대국 뿐!
특순대국 1 순대국 1 주문했어요!
당연히 먹짱 주인장이 특!!
순대국 기다리면서 내부를 찍었는데
식사 하시는 분들이랑 도란도란
사장님이 이야기 나누시더라구요!
추워지니까 곱창전골 생각난다면서~
하지만 이제 곱창전골 하지 않는다는
뭐 그런 이야기?!
다대기, 새우젓, 들깨가루가 있어서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밑반찬은 새우젓+고추, 쌈장, 깍두기,
고추양파, 생김치, 허파랑 간!
서비스로 허파랑 간을 주시더라구요!
따뜻할 때 먹으라는 사장님~.~
소주 하나 시켜서 안주로 뇸!
부드럽고 따뜻하더라구욤
소주 한잔에 허파랑 간을 먹고 있으면
뜨끈한 순대국밥이 나와요!
간 전혀 안되어 있는 뽀얀 순대국밥!
영롱하쥬?
깊은맛 낭낭..
주방쪽 상단에 방부제x,조미료x
등등 조미료 안쓴다고 대문짝만하게
적어두셨는데
순대국에 소주 조합에 환장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맑은 국물인데 사골국처럼 고소하고 담백하고
증말 맛있슴돠!
맛있눙건 영상으로도 찍어야해요
보글 보글 끓어나오는 순대국
원하는 취향에 맞춰 새우젓 청양고츄
넣어주면 되는데!
간이 전혀 안되어 있어서
기본으로 내어주시는 새우젓 때려 박았더니
간이 딱 맞았어요!
좀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남편은
새우젓 추가 ㅋㅋㅋ
새우젓+청양고추 조합 말해 뭐합니까
다 때려넣고 사진찍었는데
특 순대국 시킨 주인장 국밥은
파와 함께 고기가 낭낭한게 보이시쥬?
취향에 따라 다대기 넣어주시면 완성!
주인장 부부는 다대기 넣는게 취향~.~
부부는 입맛도 비슷해요
주인장 덕분에 남편도 국밥충 변신 성공!
취향 갈리는건 국밥에 밥 말아먹냐
밥 떠먹냐 차이?
주인장은 국밥에 밥 말아서
뜨거운걸 못 먹기 때문에 공기밥 그릇을
앞접시 삼아 덜어먹는편!
남편은 밥 한술 국밥 한술 뜨는 편!
초장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시중에 판매하는 초장이 아니라
집에서 만든 초장이라고!
주셨는데 이게 또 존맛이에요❤️
사장님이 먹는 중간에 깍두기 더 드릴까요?
말 하기 전에 챙겨주셔서
엄청 맛있게 먹은 국밥 한그릇이었어요!
완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소주 한병으로 순대국에 촤아~
적셔주면 기분좋게 알딸딸해서
집에 갈 수 있슴돠!
주인장부부는 술을 좋아하지만
술이 쎈 건 아니라서
둘이서 소주 한병 나눠먹으면 딱이에요!
나이 먹을수록 점점 가성비 좋아지는 중 ㅋㅋㅋㅋ
다음엔 더 맛있는 메뉴로 만나요!
안녕🤚